
고소당한 뒤 흔히 하는 실수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소당한 직후의 성급한 해명·연락·삭제가 나중에 가장 큰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사건 자체보다 접수 직후의 대응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진 경우를 자주 봅니다.
놀란 마음에 서둘러 움직이다 스스로 불리한 자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고소장 접수 후 대응은 ‘무엇을 할까’만큼 ‘무엇을 하지 말까’가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실수를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1. 감정적으로 고소인에게 연락하는 실수
가장 흔한 실수는 억울함을 못 참고 고소인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일입니다.
“왜 이런 걸로 고소하냐”는 항의가 협박이나 2차 가해로 비칠 수 있습니다.
사과하려던 연락조차 회유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어떤 목적이든 접촉은 순서를 정한 뒤에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주형사전문변호사는 조언합니다.
2. 자료를 지우거나 감추는 실수
불리해 보이는 문자나 사진을 삭제하는 것도 위험한 선택입니다.
삭제 자체가 증거인멸로 비칠 수 있고, 복원되면 오히려 신빙성을 떨어뜨립니다.
정황이 불리해 보여도 원본을 그대로 두고, 어떻게 설명할지를 고민하는 편이 낫습니다.
대화 내용이나 파일을 지우면 상황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불리해 보이는 자료일수록 삭제하지 말고 원본을 보존한 채 대응 방향을 상의하세요. 삭제는 그 자체로 새로운 불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3. 준비 없이 조사에 응하는 실수
“떳떳하니 그냥 가서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며 준비 없이 출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실도 어떤 순서와 표현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기록될 수 있습니다.
기억이 정리되지 않은 채 진술하면, 사소한 착오가 진술 번복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출석 전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진술 방향을 잡아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4. 연락을 무작정 피하는 실수
반대로, 두려움에 경찰 연락을 계속 피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연락 회피가 이어지면 도주 우려 등으로 상황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출석 자체를 미루더라도,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의사는 분명히 전하는 편이 낫습니다.
| 흔한 실수 | 생길 수 있는 리스크 |
|---|---|
| 고소인에게 직접 연락 | 회유·2차 가해로 비화 |
| 불리한 자료 삭제 | 증거인멸 의심·신빙성 하락 |
| 준비 없이 진술 | 진술 번복·착오 기록 |
| 연락 계속 회피 | 도주 우려 등 상황 악화 |
▲ 초기 대응에서 피해야 할 행동
5. SNS와 주변에 털어놓는 실수
억울함을 견디다 못해 SNS나 단체 대화방에 사건 이야기를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글은 고소인이 볼 수 있고, 명예훼손이나 2차 가해라는 새로운 시비로 번질 수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억울하다”는 하소연이 오히려 불리한 진술로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세세히 털어놓는 것도 신중해야 하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참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형사전문변호사는 사건 이야기를 외부로 퍼뜨리지 말라고 우선 당부합니다.
할 말은 조사 자리에서, 정리된 형태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6. 사실확인 없이 맞고소부터 하는 실수
화가 난 나머지 곧바로 맞고소를 결심하는 분도 많습니다.
맞고소가 필요한 사안도 분명 있지만, 근거가 약한 맞고소는 오히려 무고 시비를 부를 수 있습니다.
감정적 대응으로 사건을 키우면, 방어에 써야 할 힘이 여러 갈래로 분산됩니다.
맞고소는 별개의 카드로 두고, 지금 받은 고소에 대한 방어를 먼저 정리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맞대응의 실익과 시점은 전주형사전문변호사와 상의한 뒤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감정이 아니라 순서가 결과를 지킵니다.
7. 기억을 임의로 각색하는 실수
불리한 부분을 유리하게 바꿔 기억하려는 유혹도 흔한 실수입니다.
사실과 다르게 진술하면, 다른 자료와 어긋나는 순간 신빙성이 통째로 흔들립니다.
한 번 어긋난 진술은 이후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의심을 받게 만듭니다.
불리한 사실이라도 있는 그대로 두고, 그 맥락을 설명하는 방향이 훨씬 안전합니다.
기억이 흐릿한 부분은 억지로 메우지 말고 흐릿한 대로 두는 것이 낫습니다.
진술의 힘은 화려함이 아니라 일관성에서 나옵니다.
8. 실수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런 실수는 대부분 ‘혼자 급하게 판단했기 때문’에 생깁니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먼저 확인하면, 불필요한 불이익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주형사전문변호사와의 상담에서는 지금 상황에서 당장 멈춰야 할 행동과, 순서대로 밟아야 할 대응을 함께 정리합니다.
이미 한 행동이 있어도 숨기지 말고 그대로 말씀해 주시는 편이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고소 사건에서 초기의 실수는 대부분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연락, 삭제, 성급한 진술, 감정적 맞대응은 그 순간에는 사소해 보여도 나중에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멈춰야 할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몇 가지만 지켜도, 불필요한 불이익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남은 판단은 순서를 정한 뒤에 하나씩 내리면 됩니다.
급한 마음에 저지른 한 번의 행동이 사건 전체의 무게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래서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이, 무엇을 할지 아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이 칼럼의 콘텐츠 제작 방식은 실제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을 바탕으로 하며, 본문의 사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한 실제 상담사례입니다.
공식 자료와 근거
자주 묻는 질문
고소인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면 안 되나요?
선의의 사과라도 접촉 시점과 방식에 따라 회유나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 접촉 자체를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 방법과 순서는 변호사와 먼저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리해 보이는 문자는 지워두는 게 낫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료를 삭제하면 증거인멸로 의심받을 수 있고, 복원될 경우 오히려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불리해 보이는 자료일수록 원본을 그대로 보존하고, 어떻게 설명할지를 함께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미 성급하게 대응한 뒤인데 지금 상담해도 되나요?
네. 이미 한 행동이 있어도 그 사실을 숨기지 말고 그대로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지금부터 멈춰야 할 행동과 밟아야 할 순서를 제대로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구체적 법률 자문이나 결과 보장이 아닙니다. 실제 대응은 사실관계와 증거, 법령·실무의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